예전 포스팅에서 영어원서를 오디오북과 함께 들으면서 읽으면 정말 좋다고 추천했었다.
영어원서와 오디오북을 함께 읽으면 좋은 점은 전에 쓴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
가뜩이나 오더블 가격 저렴하지도 않기 때문에 (물론 세일을 이용하면 좋지만)
기왕이면 재밌고 퀄리티 좋은 오디오북을 사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내 소중한 크레딧으로 사도 아깝지 않게 퀄리티도 좋고,
책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으면서,
책의 재미를 한껏 높여주는 오디오북 3개를 추천하려고 한다.
내가 3년 동안 영어원서 읽으면서 같이 들었던 오디오북 중에서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오디오북을 간단하게 추려봤다.
👀 각 책의 제목을 누르면 해당 영어 원서에 대한 더 자세한 후기가 있으니
궁금한 분은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퍼포먼스 점수(5점 만점) , 📖 스토리 점수(5점 만점) - Audible 평가 (2025.03월 기준)
⏰ 오디오북 총 시간
1. Daisy Jones & The Six / by Taylor Jenkins Reid
🎤 4.9 / 📖 4.6 / ⏰ 9h 3m
처음으로 재미를 느꼈던 오디오북이다.
그전에는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단순히 발음을 듣기위해서, 나를 이끌고가주는 용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처음으로 책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오디오북이 있구나를 깨달았던 경험이었다.
스토리는 대략 과거 유명했던 락밴드가 왜 해체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현한 책인데,
구어체가 많아서 다른 일반 책보다는 덜 딱딱하게 느낄 수 있어서
아직 영어원서 읽기가 그리 능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기 위해 각 멤버들에게 인터뷰를 하는 건데,
처음에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오디오북만 듣고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뭐야? 진짜 실존했던 밴드인가?' 하고 혼란이 와서 책을 읽다가 말고 검색도 했었다.
각 인물별로 캐스팅 된 책은 많은데 이 책은 뭔가 진짜 실제로 인터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 생생하게 재밌게 잘 느껴졌던 것 같다.
살짝 반전도 신선했고ㅎㅎㅎ
작가 자체도 어렵게 쓰는 작가가 아니라서 술술 잘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약간의 장벽은 중2중2한 캐릭터들? 아무래도 락스타들이시라 그런지 좀 캐릭터들이
책임감은 별로 없는 것같은 느낌이라 그게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2.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
🎤 4.7 / 📖 4.6 / ⏰ 10h 53h
이 책은 해리포터 처럼 책과 오디오북이 영국버전과 미국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오리지널은 영국버전이고 미국버전은 지명이나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 등이 미국식으로 바꼈는데,
영국버전을 읽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영국식 유머같은 것들이 간간히 삭제 되었다고 하니,
작가의 오리지널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영국 버전을 추천한다.
그런데 보통은 미국 오더블에 가입을 하니까 영국버전으로 들으려면 영국 오더블에 가입을 해야한다.
영국 버전으로 들으려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지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미국버전 오디오북으로 들었는데, 미국버전도 재밌었고, 퀄리티도 좋았다.
암튼 각설하고 이 책도 오디오북이 책의 재미를 한 껏 살려 주었다.
주인공이 과거 동네에서 일어난 미제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이라 여러 사람들한테,
전화도 해보고 찾아가서 인터뷰도 하는데, 그럴 때의 효과음을 충분히 잘 살려주어서,
라디오 드라마 듣는 느낌도 나면서 초반에 책에 확 빠져들게 하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책도 영어덜트 소설이라 많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넷플릭스에도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있기 때문에, 책을 재밌게 읽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책이 더 재밌었다.ㅎ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4.8 / 📖 4.5 / ⏰ 10h 28m
이 책은 Reddit에서 오디오북을 추천하는 스레드에 달린 댓글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오디오북이 정말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해준 사람에게 너무 고마웠다.
책 자체로도 술술 읽히고 재밌지만 책만 읽었다면 이 책의 재미를 반만 느꼈을 것이다.
주인공 중의 한 명인 Alix가 팟캐스트 운영자이고 또 다른 주인공인 Josie와 녹음한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넷플릭스 다큐가 만들어 지는 내용인데, 이걸 정말 잘 구현했다.
흡사 오디오북이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서로 다른 두 여성이 우연히 같은 펍에서 생일을 축하하다가 알게되고, Josie가 Alix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가까워 지면서 그녀에게 팟캐스트를 제안하고 그렇게 둘이 엮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는 심리 스릴러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넷플릭스 다큐까지 만들어졌을까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읽고나서도 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오디오북이 한 챕터의 내용이 더 있었고,
거기에 반전도 살짝 있기 때문에 오디오북까지 듣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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